세상 모든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다음 웹툰 추천 3가지

정말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다. 나는 웹툰 처돌이이다.

초등학교 컴퓨터 시간에 네이버 웹툰 보고, 동물농장 하는 재미가 있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보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이르기까지 꾸준히 매일매일 네이버를 들어가 웹툰을 봤으니, 어림잡아서 햇수로만 세면 15년에 이른다.
매일 같이 적어도 컴퓨터를 들어가거나 핸드폰을 통해 앱을 켰다는 이야기이니 이것이야말로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의 적절한 예가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이다.

어린 시절, 멀티 유니버스 만화를 처음 접했던 그 순간을 잊을 수 없다. 

하지만 사실 여기서 고백할 게 있다면, 나는 본 글의 주제인 다음 웹툰을 보기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작년부터 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전까지는 네이버 웹툰만 보았다. 그도 그럴 듯이, 나는 웹툰의 장르를 크게 가리지 않고 보는 편이었기 때문에 네이버 웹툰만 보더라도 하루에 1시간은 우습게 지나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작년부터 다음 웹툰을 지인으로부터 추천을 받아서 보기 시작한 이후로 11시 뿐만 아니라 10시도 내 하루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네이버 웹툰에 있어서 매너리즘을 느끼던 순간, 다음 웹툰이 나에게 나타나 예전 그 느낌과 설렘을 다시 제공해주니 얼마나 매력적으로 느껴졌을까.


다음 웹툰을 처음 접한 지 1년이 채 안됐으니깐 대충 하루에 12편 이상을 본 것이다,,, 😅

더불어 스토리가 흡입력 있을 뿐더러 입체적인 캐릭터들과 높은 퀄리티의 작품들이 나의 마음과 시간들을 사로잡았고, 그 결과 나는 완결된 웹툰들을 보기 위해 수많은 캐쉬를 지불해야만 했다.

그래서 여러분들은 나와 같이 다음 웹툰의 수많은 띵작들을 너무나 늦게 알아버려서 나와 같이 캐쉬의 굴레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 아직 유료화가 되지 않은 3개의 다음 웹툰을 추천하고자 한다. 

1. 우리학교 김선생님 (다음 웹툰, 완결) 
소개하게 될 웹툰 중에서 유일하게 완결이 난 웹툰으로 아직 유료화가 되지 않았기에 추천 리스트에 올려보았다.

2017년 09월 20일 부터 2021년 01월 13일까지 연재된 총 120화로 구성되어있는 만화로, 아직 임용에 붙지 못한 초보 교사 김수지 선생님이 푸른 고등학교에 1학기 기간직 담임 교사로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담은 웹툰이다.

로맨스도 있긴 하지만, 내가 생각했을 때는 이 작품에서 로맨스는 캐릭터들을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어 주는 하나의 요소라고 생각한다.
그보다도 주된 요소는 학생에게 교사라는 의미, 그리고 교사에게 학생이라는 의미가 어떤지 다시끔 되새겨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흔하디 흔한 소재라고 할 수 있는 기간직 교사, 그리고 교육자로서의 사명감과 그렇지 못한 현실간의 간극,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김선생님이 제시하고자 하는 하나의 답안. 어찌 이토록 흡입력 있게 풀어나갈 수 있었을까,,, 

복슬 작가님은 천재임이 틀림 없다.

2. 미완결 (다음웹툰, 연재중) 

흑,,, 정말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를 기다리게 만드는 마성의 웹툰,,,

웹툰 미완결은 우연한 인연으로 서로 엮여져 버린 세 사람의 관계를 서서히 풀어나가는 웹툰이다.

주된 내용은 세상에 본인을 알리지 않은 채, 활동하는 천재 소설가 선은호 그리고 촉망받는 연극계 샛별이었지만 무대에서 트라우마를 겪고 지금은 연극과 전혀 관련 없는 일을 하고 있는 은미결, 그리고 잡지사에서 일하는 기자 원유진이 중심이 되어서 진행된다.

사건의 시작은 원유진이 은미결의 재능을 일치감치 알아보고 인터뷰를 추진하고자 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이 시기에 은미결은 미상의 연유로 극단에서 떠나버리게 되고 원유진은 그를 더이상 찾을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이후 우연치 않은 기회로 원유진은 은미결과 마주하게 되고, 원유진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용기를 내게 되는데, 이를 계기로 원유진은 은미결과 연인관계로 이어지게 되고 그렇게 두 사람은 가장 가깝고 서로를 의지하는 사이가 된다. 

이후 우연히 잡지사에서 근무하는 원유진은 오랜 팬으로 동경하던 천재 소설가 선은호의 단독 인터뷰를 따게 되는데, 이 순간부터 둘 사이에 선은호라는 사람이 개입되면서 관계의 선은 엉켜버린 실타래처럼 감정선이 뒤섞이게 된다. 



6화에서 선은호와 은미결이 처음으로 만나는 장면 🙊

정말 주인공들의 감정선의 묘사, 서로를 향해 있는 보이지 않는 팽팽한 긴장감 등을 여과 없이 세련되게 표현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19금 만화이기에 그렇고 그런 장면들이 삽입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불쾌감이 없다. 되려, 그러한 장면들이 있기에 인물들의 감정선에 더욱 녹아들 수 있게 되는 것 같다는 느낌이 강렬하게 든다.

그만큼 컷 하나 하나 개인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웹툰이라고 생각하며, 우리학교 김선생님에 이어 강력하게 추천하는 작품이다. 

3. 바니와 오빠들 (다음웹툰, 연재중)

마지막으로 추천하고자 하는 작품은 이전 만화들에 비해 가벼운 마음으로 접할 수 있는 웹툰인 바니와 오빠들이다.

순정, 코믹, 연애로 분류되어 있는 카테고리와 함께 "흑역사 첫 연애를 끝낸 뒤, 자꾸만 남자들이 꼬이는 중! 누가 똥차고 누가 벤츠일까?"라는 작품 설명, 그리고 바니 뒤로 수많은 남정네들이 있는 일러스트만 보아도 어떤 부류의 작품인지 새삼 감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5명의 남자 히로인들 중에 과연 누가 바니의 남자친구가 될까가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주된 요소로, 독자로서 하여금 누구를 선택해야하는가, 어떤 커플을 밀어주는가 등등 상당한 고뇌를 겪게 만드는 웹툰이다. 그도 그럴 것이 각각의 남자 히로인들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소위 너드미부터 나만 바라보는 듬직한 댕댕미까지,,, 작가님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환장하는 지 너무나도 잘 아는 것 같다,,,

거의 웹툰계의 이수만,,,

그리고 작품 중간중간 적재적소에 나타나는 다양한 인터넷 밈들은 작가님의 인터넷 내공을 짐작케 하며, 읽는 이로 하여금 이러한 마성의 매력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게 만든다. (+ 각 화마다 제공되는 베스트 댓글을 보면 더더욱 그렇다)

내가 좋아하는 말 중 하나가 바로 "외모가 개연성이고 볼거리가 예술성이다."라는 말인데, 이 말에 따르면 본 웹툰은 개연성 그리고 예술성 둘 다 단단히 챙겼다고 볼 수 있다.

외모가 개연성이고 볼거리가 예술성이다.

본인이 여성향 작품에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으며, 저 잘생긴 남정네들이 바니와 어떻게 엮이는 지 궁금한 분들이라면 정말 정말 추천하고 싶은 웹툰이다.

여기까지 내가 추천하는 다음 웹툰 3가지였는데, 아무쪼록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여기서 소개한 웹툰 말고도 이미 완결이 되어서 유료 작품으로 전환되었거나, 시간 관계상 다 설명을 하지 못한 수많은 웹툰들이 있는 만큼 본 웹툰을 이정표로 삼아 수많은 명작들이 존재하는 다음 웹툰의 세계로 빠져보는 것을 권장한다.

다들 즐거운 웹툰 감상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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